북한 핵실험 이후 10월30일 21시 현재까지 전국 38개소의 환경방사선감시망과 이동감시차량 및 방사선감시기 추가설치(2개소)를 통해 측정한 결과 전국의 방사선준위는 평상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부는 10월31일 대기 부유진(10월9~30일), 빗물(10월12~24일) 및 지하수(10월12일,19일)에 대해 전국 12개 지방 측정소에서 정밀핵종분석을 실시한 결과 인공방사성 핵종(지르코늄, 루테늄, 세슘 등)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과기부에 따르면 동해(10월12일,13일)에서 채취한 해수(5개 지점 6개 시료)에서 세슘-137이 미량 검출(1.10~2.16mBq/m3) 됐으나 과거 10년간의 변동 범위(1.60~6.27mBq/m3) 이내로 일반인에게 허용되는 연간선량의 500만분의 1 수준이어서 인체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는 것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방사성 제논(Xe-133)은 북한 핵실험 5~6일 후 동해 북부지역 대기중에서 미량 검출(0.9~6.8mBq/m3) 됐으나 일반인에게 허용되는 연간선량의 300만분의 1 수준에 불과해 인체 및 환경에는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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