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는 지난 3주동안 중단해온 석유수출을 유엔의 허가를 얻어 이달 셋째주중 재개할 것이라고 이라크 석유부 관계자가 지난 12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유엔의 ‘석유·식량 연계 프로그램’에 따라 15∼17일 이라크산 원유 수출을 재개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라크가 ‘석유·식량 연계 프로그램’ 시한을 2주일간 연장해 준 유엔의 결정에 반발, 석유수출을 전면 중단하자 지난 10일 회의를 소집, 시한을 6개월간 추가 연장해주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이라크는 6개월간 52억6천만 달러 어치의 석유를 팔아 식량과 의약품 등 인도적 물품을 수입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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