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세기가 바뀐만큼 국민들의 안전의식도 대폭, 새롭게 변해야 할 것이다. 이런 시점과 아울러 사고예방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안전시민실천연합회는 다가오는 새천년을 맞이해 여러 가지 안전문화정착과 관련한 추진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안실련 송자 공동대표를 만나 21세기 안실련의 사업계획을 들어본다.


안실련은 국내 안전문화정착에 크게 기여한 비영리 단체로 알고 있다. 안실련의 발족 경위 및 주 업무는.

안실련은 “가스·교통·화재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를 시민의 힘으로 예방하자"는 기치아래 지난 96년 5월23일 순수한 비영리 시민단체로 창립되었습니다.

안실련은 그 동안 지역별로 어머니 안전지도자를 양성하여 그 지역의 초등학교·유치원을 순회하며 어린이 안전교육을 실시토록 하였으며 실제 사고사례 중심의 체험교육을 실시하는 어린이 교통공원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민안전신고센터를 운영하여 우리 주변의 사고취약지점을 제보하여 개선토록 하고 있으며, 안전정책 포럼을 격월제로 개최하여 정부의 효과적인 안전정책개발과 운용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선전국일수록 안전부분에 대해 자율안전관리체제로 전향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와 관련해 안실련도 최근 21세기 중점사업중 하나인 시민안전감시단을 운영한다고 들었는데 이에 대한 운영 계획은.

지난해 11월부터 시민안전신고센터 운영사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11월3일 경남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인천, 광주, 부산과 서울에서 각각 시민안전감시단 발대식을 개최하였습니다.

시민안전감시 단원은 우선 나부터 안전법규를 지키며 월1회 이상씩 사고취약 지점을 제보하며 모든 국민들에게 안전사고 예방법을 적극 홍보하는 대국민 안전홍보 요원으로 활동하는 등 우리지역의 안전파수꾼 역할을 담당 할 것입니다.


그 동안 시민들의 안전의식 부재로 잇따른 대형사고가 발생하곤 했다. 이에 대비한 시민안전의식 계도방향이 있다면.

안전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어야 합니다. 따라서 본 연합은 국민들에게 안전의식 부재에서 오는 폐해의 심각성을 널리 알려 안전사고 위험성에 대해서 위기의식을 느끼게 한 다음 그 위기의식에 대한 불안감을 자신의 구체적 노력으로 해소하도록 유도할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을 국민들에게 널리 보급하여 “나와 우리가족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21세기 안실의 사업계획은.

안실련은 다음 3가지 원칙에 입각하여 그 동안 추진해온 사업들을 효과적으로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입니다.

첫째, 각 안전사고 유형별로 안전전문가들이 국민들에게 지금 당장, 쉽게 안전사고예방에 동참할 수 있도록 구체적 실천방안을 꾸준하게 제공할 것입니다.

둘째, 이러한 구체적 실천방안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 생활 속에 체질화 되도록 교육과 홍보를 담당할 ‘의식개혁 엘리트군'을 양성하겠습니다.

셋째, 이러한 어머니 안전지도자들이 “우리 지역의 안전사고는 우리 지역주민이 나서서 예방하겠다"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여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재정과 제도적·행정적 뒷받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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