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난방용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캐비닛히터용 13kg 부탄용기가 검사를 받지 않고 유통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대부분의 LPG용기 충전소들이 미검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있지만 일부 미검 13kg 부탄용기가 끼어 들어가는 경우도 생긴다.

LPG자동차 충전소는 확인 감독에 용기충전소보다 덜 노출돼 있어 겨울철 한철 장사를 위해 가격할인 등을 조건으로 미검 13kg 부탄용기를 사용하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 LPG업계의 시각이다.

검사미필 부탄용기가 유통되는 것은 겨울 한철만 사용되고 가정이나 업소 등에 보관되기 때문이다.

철저한 검사를 거치지 않은 부탄용기를 유통시키다 사고라도 난다면 인명과 재산피해는 클 수밖에 없다.

정부와 가스안전공사는 사업자들이 이런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사전 지도확인에 신경써야 할 것이다.

또 이런 문제가 발생되면 즉각적인 사후 조치를 취해야 검사를 거치지 않은 13kg 캐비닛 히터용 부탄용기 유통을 막을 수 있다.

본지에서 지적된 검사를 거치지 않은 13kg 캐비닛히터용 부탄용기 유통을 근절하기 위한 대책마련이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돈벌이 수단으로 가스안전이 희생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미검용기 유통에 대한 사실확인과 더불어 철저한 대책마련을 세워 가스사고로 인한 피해가 사전에 예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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