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지난해 12월 가스용어사전을 발간했다.

서울대 응용과학부 김화용 교수를 편찬위원장으로 가스안전공사와 한국가스학회를 비롯한 각계의 전문가들이 3년동안 18번의 회의를 통해 가스용어사전을 편찬하게 됐다.

가스용어사전은 가스학회, 화학공학회 잡지, 가스 3법, 가스용어집, LP가스 실무용어사전, 화학공학 용어사전, 화공안전공학, 고압가스촵액화석유가스 법령 용어 등에서 표제어를 발췌, 관련 용어를 모두 수록코자 했으며 가스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기술자, 연구자, 실무자를 일차적 대상으로 하고 이차적으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내용해설은 평이한 단어를 사용, 제작됐다. 용어는 가스, 기반, 화공 및 안전의 4분야에서 기본적으로 선택했다. 가스분야는 크게 연료가스, 산업가스, 냉동분야로 나눠 조사했으며 각종 가스의 생산, 저장, 수송, 분배 및 사용과 관련된 물성과 이론, 공정, 장치, 안전 등 매우 다양한 분야의 많은 용어가 수록돼 있다.

또한 이 사전은 용어수록 뿐만 아니라 가스산업 관련 업계 주소를 비롯, 에너지촵가스 통계자료, 각종 가스 일람표, 주요 독성가스의 성상과 특성 등을 부록으로 포함,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편집에 참가한 한 관계자는 “최근 가스소비량이 급증하고 용도가 다양화됨에 따라 이로 인한 용어의 혼란이 초래되고 있다"며 “기존의 용어와 새로 생성된 용어를 정리해 가스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실무자 뿐만 아니라 일반일들도 가스관련 서적 및 법규를 보다 쉽게 이해토록 가스용어사전을 편찬케 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가스안전공사는 가스용어사전 제작과정에서 일부 누락된 용어 등 다소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선 지속적으로 수정촵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이로써 가스산업계 종사자의 가스기술 자료 및 법령 등의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고 가스 관련 기술자격 응시자나 학생들의 가스 기술 습득 향상, 용어의 정확한 정의로 가스 관련 자료의 질적향상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가스 관련 정보교환시 해석의 혼란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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