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는 '99년 7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서울 및 6대 광역시 소재 1천3백6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가스시설을 점검했다.

점검결과 사고와 직결될 수 있는 중요 위해 요인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안전장치 작동불량 및 배관도색, 고정불량 등 시설 유지관리는 미흡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르면 1천3백6개소 중 61개소가 지적됐고, 그중 57개소가 개선됐으며, 4개소가 미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스안전공사는 주로 △가스 누출여부 확인 △가스안전기기 설치 및 작동상태 확인 △기화기 설치 및 적정 운영 여부확인 △배관의 설치방법 및 용기보관 상태의 적정여부 확인 △비상시 대처요령 및 가스시설 사용·점검방법에 대한 홍보물 배포 등을 위주로 점검을 실시했으며, 특히 유지관리 미흡으로 인한 위해 요인을 주로 지적했다.

점검시 지적된 부적합 내용을 보면 총 지적수 90건 중 안전장치 지적 건수가 40건으로 나타났으며, 배관설치 상태 부적합이 24건, 용기보관상태 불량이 8건, 체적거래시설 미설치가 7건 등으로 지적됐다.

지적된 사항에 대한 대책마련으로 공사는 향후 점검방향을 안전장치 점검강화와 난방용 가스사용 초·중·고등학교에 대한 점검을 2인 1조로 구성하여 운영하기로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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