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극복하기 힘든 이 작심삼일병의 가장 큰 적은 무엇일까?’

현대오일뱅크는 사내 임직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의 43%는 ‘내일부터 하면 되겠지’라고 미루는 ‘미룸신의 유혹’을 작심삼일병의 가장 큰 적으로 꼽았다고 4일 밝혔다.

이어 ‘그만하면 됐어’라고 자신의 의지를 시험하는 ‘동료들의 달콤한 유혹’(25%)을 두번째의 큰 적으로 응답했고, 직장 선후배의 ‘강력한 권유’(15%), ‘불분명한 자신의 목표의식’(9%), ‘업무상 어쩔 수 없는 상황’(8%)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작심삼일병을 현명하게 피해갈 수 있는 나만의 비법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2%가 매일매일 기록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다시금 가다듬는 ‘범생이’형을 최고의 방법이라고 답했다.

이어 중간중간 목표가 달성될 때마다 스스로에게 칭찬과 선물을 하는 ‘자화자찬’형(20%), 같은 목표를 세운 동료나 친구들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자신의 경쟁심리를 자극하는 ‘질투본능’형(19%)을 가장 효과적이라고 답했다.

이외에도 주변에 자신의 굳은 목표를 널리 알리는 ‘서동요’형(18%)과 같은 목표를 가진 동아리나 사회단체 등을 찾아서 적극 가입하는 ‘조직우선’형(11%)을 작심삼일 극복 비법으로 꼽았다.

마지막으로 직장인들이 새해에는 가장 듣고 싶은 뉴스를 묻는 질문에는 ‘경기 회복(41%)’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집값 안정’(24%), ‘과도한 사교육 열풍 해소’(14%), ‘일자리 창출’(9%), ‘살맛나는 뉴스만 있는 세상’(8%), ‘출산율 제고’(4%)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새해 작삼삼일만을 반복할 것 같은 연예인’을 묻는 질문에는 강호동씨가 1위로 뽑혔고, 이어 박명수씨, 노홍철씨 순으로 답했다. 반대로 ‘새해 한번 세운 목표는 반드시 이룰 것 같은 연예인’으로는 1위가 가수 비, 2위 개그맨 유재석, 3위 탤런트 최수종씨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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