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회장 이영일)는 4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종갑 산업자원부 차관을 비롯해 이영일 회장(호남석유화학 사장), 고홍식 삼성토탈 사장, 허원준 한화석유화학 사장, 이선규 대한유화공업 대표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영일 회장은 신년사에서 석유화학업계가 고유가 지속, 침체된 내수경기 장기화, 중국의 자급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혁신, 신제품 개발과 함께 수출증대를 위한 부단한 노력에 힘입어 세계 5위의 에틸렌 생산량 600만톤 돌파와 241억불 수출, 약 138억불의 무역흑자를 달성함으로써 핵심 수출산업으로 충실한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이 회장은 이어 올해에는 치열한 국내외 경쟁여건에 따라 저성장이 우려되는 가운데 재도약을 위한 '풍요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석유화학산업 구현 원년의 해' 정하고 △경기변동과 지역적 한계를 넘어선 산업구조의 선진화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 △석유화학산업의 이미지 제고 및 사회공헌 활동 강화 △친환경산업으로의 전환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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