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원자력연구개발사업으로 미래 핵심·원천 기반기술 개발, 방사선융합·의학기술 개발, 국내 고유 강점기술 개발 등의 국가 전략적 연구개발 분야의 과제가 중점 추진된다.

지난 12일 과학기술부는 제12차 ‘원자력연구개발사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1,909억원(전년 대비 1.5% 증가)의 예산이 투입되는 ‘2007년도 원자력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과기부에 따르면 2007년도 원자력연구개발사업 추진방향은 미래 국가 에너지의 안정적 확보 및 국민 생활 향상을 위한 원자력기술을 확보해나간다는 것이다. 올해의 원자력연구개발사업은 원자력연구개발 5개년 계획(2007~2011년)과 연계해 전략 과제를 도출, 중점 지원하게 된다.

올해의 원자력연구개발사업은 미래 핵심·원천기술을 개발하는 원자력기술개발사업에 1,450억원, 연구시설 기반구축 및 인력기반을 확충하는 원자력연구기반확충사업에 225억원, 방사선융합·의학기술을 개발하는 방사선기술개발사업에 205억원, 연구기획·정책·평가사업에 29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된다.

과기부 한 관계자는 “올해 원자력연구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경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원으로서 원자력의 역할이 증대될 것”이라며 “원자력기술의 해외 진출과 방사선기술 이용 확대 등을 통해 국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