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유부문 조기경보(EWS)지수 추이.
석유경보등급이 지난해 9월 ‘경계’에서 ‘주의’로 하락한 이후 4개월째 ‘주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06년 12월말 현재 석유부문 조기경보지수는 전월대비 0.01 하락한 3.42로서 조기경보등급은 전월에 이어 계속 ‘주의’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경보지수 하락요인에 대해 석유공사는 두바이유가 지속된 하락을 꼽았다.

실제로 두바이유가의 동향을 보면 9~10월 57.27달러에서 10~11월 56.64달러로 하락했고 11~12월 평균(57.74달러)은 소폭 상승했지만 12~1월 평균은 다시 하락, 56.3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60달러대를 유지했던 것에 비하면 많이 하락한 것이다.

그러나 석유공사 관계자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와 미국 산업생산지수 상승, 미국 장기이자율 하락 등의 요인이 작용,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기경보등급은 지난해 1월말~8월말까지 ‘경계’ 단계를 유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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