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제일생명 사거리의 모퉁이에 자리잡고 있는 태홍주유소. 쌍용 폴사인과 캐노피 아래 주유소와 경정비센터인 태홍카프라자, 사진관인 금강스튜디오가 나란히 있다.

‘한지붕 세가족’을 이루고 있는 세개 업소는 세차장이 없는데도 불구, 주유소를 주축으로 공동 마케팅 전략을 펴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

드물게 유외사업으로 사진관을 갖추고 있는데 차량 접촉사고와 같은 급박한 사진부터 3∼4일 주기로 방문하는 단골들의 사진 현상까지 휴일없이 주유소와 보조를 맞추고 있다.

주유소의 제반업무를 담당하고 있고 친구지간이기도 한 박유경 대리와 채은주 주임은 “고용된 입장이지만 남의 주유소라고 생각지 않아요.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일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주유소가 더 잘됐으면 좋겠어요”라며 밝게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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