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가 2000년 새해벽두부터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1일 변화하는 산업환경과 행정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한데 이어 지난 5일부로 국장 및 과장급을 대거 교체, 기용하는 등 대규모 인사 단행함에따라 조직내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새롭게 기용된 가스 및 에너지관련 실·국장을 살펴보면 자원정책심의관에 이감열 전 공보관이 에너지산업심의관에는 김동원 전 주제네바대표부 상무관이 각각 부임했다.

이와 함께 가스산업과장에는 김창배 전에너지안전과장이, 에너지안전과장은 김열 전가스산업과장이 서로 자리를 바꾸는 형태의 인사가 이뤄졌다.

한편 이감열 자원정책심의관은 49년 경남 마산출생으로 연세대 상경대 경영학과, 미국 위스콘신대를 졸업(경제학 석사)했으며 상공부 기획예산담당관과 무역보험과장을 거쳐 산업자원부 총무과장과 공보관을 역임했다.

또한 김동원 에너지산업심의관은 52년생으로 서울대 상과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국방대학원 안보과정을 수료했으며 국방부, 동력자원부 에너지관리과장, 가스과장을 거쳐 산업자원부 에너지정책 심의관과 주제네바대표부 상무관을 역임했다.

김창배 가스산업과장은 48년생으로 서울대 지질학과와 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계획과를 졸업하고 동력자원부 석유가스국 원유과장, 자원정책실 가스기획과장, 석유정책과장을 거쳐 에너지안전과장을 지냈다.

김열 에너지안전과장은 49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와 미국 펜실베니아대 에너지정책과를 졸업하고 동력자원부 사무관, 상공부 자원협력담당관, 산업자원부 무역협력과장을 거쳐 가스산업과장을 역임했다.



서종기 기자 jgseo@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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