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백42억8천2백만원이었던 한국가스안전공사 예산이 올해는 6백10억8천3백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올해 예산안을 세부적으로 보면 공사 자체 수입액이 지난해 2백92억2천5백만원에서 3억9천8백만원이 줄어든 2백88억2천7백만원이고, 이에 따라 정부보조금은 공사 총 지출비에서 수입액을 차감한 3백22억5천6백만원으로 지난해보다 71억9천9백만원이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과 지출을 나눠 살펴 보면 우선 지출에서는 자본형성비가 44억2천8백만원이 증가됐고, 인건비가 19억7천8백만원 인상됐으며, 일반관리비는 경영혁신의 일환으로 4.3%감소된 48억9천4백만원이 감소됐다.

특히 자본형성비 증가 요인은 지난해 교육원건립으로 사용되어질 15억8천6백만원의 이월금과 올해 교육원건립 추진비로 책정된 30억원이 합쳐진 결과로 볼 수 있다.

한편 수입에서는 검사수입비가 전년대비 10억1천5백만원이 감소됐고, 반면 교육수입은 6억2천8백만원이, 부대수입은 8백91억원으로 각각 증가됐다.

검사수입이 크게 줄어든 이유는 자체검사제도가 자율검사제도로 전환된 것이 주 원인이 됐으며, 교육수입과 부대수입이 늘어난 것은 LPG차량교육의 증가와 ISO 인증사업의 확대에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백승락 기자 rock@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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