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희망찬 200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LPG충전사업자 여러분들의 건강과 사업번창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99년 한해동안 우리 충전업계를 비롯한 LPG업계는 경기회복과 벌크 및 집단공급의 확대 및 LPG차량의 폭발적인 증가 등에 힘입어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많은 물량을 판매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습니다.

또한 양수입사들의 LPG수요전망치에 따르면 국내 LPG수요는 해매다 꾸준히 증가하다가 오는 2010년에는 9백만톤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우리 LPG업계의 미래가 그리 어둡지만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 업계의 현실을 돌아보면 물량확보만을 위한 가격경쟁으로 적자경영이 늘고 있으며 부도직전의 위기에 몰린 곳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편 올해에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LPG산업구조개편과 에너지 가격 조정 결과 등이 잇따라 발표될 예정이고, 2001년에 실시될 LPG가격자유화에 대비해야 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가격자유화는 LNG도시가스 대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우리 업계의 노력여하에 따라 득이 될 수도 있고 실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올해는 우리 업계의 단결과 대응방안 마련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중요한 시기입니다.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머리를 맞대어 업계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데 우리 모두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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