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기술처가 개편됐는데 주요 업무는

새천년이 시작되는 금년부터 에너지 효율제도 담당이 생활에너지처에서 효율기술처로 개편됐다. 효율기술처는 효율1·2팀, 검사기준팀, 기술기준T/F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돼 있다.

작년과 달리 생활에너지처와 산업에너지처에서 각각 담당하던 기자재 관련업무를 효율기술처로 통합해 기자재관련 업무가 일원화됐다.


가정용가스보일러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와 관련, 각계의 의견이 다른데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의 근본목적은 소비자가 에너지효율이 높은 제품을 쉽게 구분해 구매할 수 있도록 함으로 에너지절약형 제품을 보급 확대하자는 것이다.

현재 가정용보일러의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와 관련 제조업체와 기기협회, 가스안전공사 등에서 좋은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등 전문연구기관의 연구자료를 토대로 제조업체와 기기협회의 의견, 가스안전공사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합리적인 제도를 정착시키도록 하겠다.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제와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제도의 차이점과 따로 시행하는 이유는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제도의 목적은 에너지효율이 높은 고효율제품에 대해 정부가 인센티브를 부여해 보급을 확대하자는 것이다. 현재 인증제품에 대해 정부에서는 공공기관 사용의무화,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지원 등 많은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이에 반해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는 대상제품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알기 쉽도록 제공함으로써 수요자인 국민이 고효율 제품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이다. 인증제도에 비해 등급제도는 해당 전품목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소비자 선택의 폭이 그만큼 넓은 것이 특징이다.


금년도 사업계획 및 전망은

에너지절약형 제품 보급확대를 위한 기반구축에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산업자원부고시에 의해 국가제도로 시행하고 있는 에너지소비효율등급표시제도, 고효율에너지기자재인증제도, 절전형사무용기기 및 가전기기보급 촉진제도 등 3대 프로그램 대상품목을 확대하고 일부는 에너지절약기준도 상향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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