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도 안전부문은 ‘보증수표'라 할만큼 완벽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DNV 인증원의 김영호 원장을 만나 ISO 인증의 국내현실과 DNV에서 추진하고 있는 품질, 안전, 환경부분 등의 각종 인증제도에 관해 알아본다.


외국 인증기관으로서 최초로 국내 인증기관으로 지정을 받게 된 동기는 무엇이며 그 동안의 성과는.

DNV 인증업무의 정책은 Localization이라 생각한다. 이런 정책과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고 선진 기법을 보급하기 위해서 국내 인증기관에 등록하게 됐다. 또한 초기에 표준협회와 생산성본부 등에 다양한 자료와 기법 등을 소개함으로써 인증사업에 발전을 기여했다고 본다. 더불어 국내 인증기관으로 등록함에 따라 국내에 상주하는 많은 외국계 회사들과 해외 Buyer에 대해서 국내 인증제도의 신뢰성을 높이는데 이바지했다고 생각한다.


최초로 한국기업이 ISO 9000 인증획득을 한지 10년째 접어들었다. 올해에는 인증제도가 어떠한 방향으로 나갈 것인지 간략하게 비젼 제시를.

최근 경영자들은 경영시스템에 대해 상당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여기에 ISO를 접목시켜 대외적인 신인도와 회사의 시스템을 Up-Grade시키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ISO 시스템은 요구되는 최소한의 사항으로서 이에 머무르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런 점에서 최고 경영자를 비롯한 조직 전체가 Up-grade의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는 새로운 Tool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에 대한 대안이 정량적 평가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조직원이 의문을 가지고 있는 것 중, 도대체 우리 회사는 어느 수준에 있는지, 또 발전적인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지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이 국제경영등급평가제도(IxRS)라고 생각한다. DNV는 IxRS에 대해 New generation of ISO ! 라는 표현을 쓰고 있으며, 이는 ISO가 봉착한 현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올해는 국내 인증기관을 비롯하여 외국 인증기관 및 KAB 지정 외국 인증기관 등 수많은 기관들이 국내 시장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일 것으로 생각된다. 이런 상황에서 DNV 인증원이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방침이나 히든카드가 있다면.

결론적으로 DNV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만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본다. DNV 인증원은 22년째에 이르고, Fortune지 선정 100대 기업 중 27% 업체가 채택하고 있는 국제 경영등급 평가제도 (IxRS; IQRS, IERS, ISRS)를 고객들에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채택하도록 유도해 나갈 것이다. 또한 최근 고객으로부터 계속된 문의가 오고 있고 이에 대해 기업별 Course개최와 Opening Course를 개최하여 요구에 적극 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제는 ISO 9000뿐만 아니라, ISO 14001 여기에 OHSMS(안전경영시스템)을 통합하여 인증받기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통합시스템 규격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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