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47년 대성산업공사(연탄사업)로 출발한 대성그룹(회장 김영훈)이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했다.

대성그룹은 지난 60년간 석탄에서부터 석유, 천연가스, 신재생에너지에 이르기까지 에너지산업을 개척해 왔으며 이제는 에너지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영화, 게임 등 차세대 미래산업인 문화산업 분야에서 신성장 동력을 발굴, 추진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연탄사업으로 출발한 대성그룹은 대구도시가스 등 총 23개의 계열사를 보유한 에너지와 문화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발전했다. 지난 1947년 대성산업공사(연탄사업)로 출발해 산업사회의 원동력인 에너지원 개발과 보급에 전력을 다해온 대성그룹은 주력사업인 에너지사업의 확장은 물론 다양한 지식기반형 신규 사업에 진출해 견실하고 안정적인 경영을 실천, 고객의 신뢰를 받아왔다.

LFG, 태양광·풍력 등 에너지전문기업
영화, 게임 등 문화산업이 新성장 동력

2001년 제2의 창업을 선언한 이후 신기술과 차세대 전략산업인 문화산업에 과감히 투자해 세계로 진출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대성그룹은 전 세계인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기업’으로서 새롭게 변화하고 도전하며 미래를 창조해 나간다는 포부다.

에너지전문기업으로 성장한 대성그룹은 대구도시가스(주), 경북도시가스(주), 대성청정에너지연구소, 대구에너지환경(주) 등의 에너지관련 주요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60년 동안의 에너지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종합에너지솔루션인 TES(Total Energy Solution)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TES사업이란 ‘대구형 LNG사업’,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LFG(Landfill Gas, 매립가스)’, ‘CES(Community Energy Supply System, 구역전기사업)’, ‘영주형 LNG 플랜트’, ‘안동형 LPG 플랜트’의 기술력이나 시스템을 이르는 말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에너지 문제와 환경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이상적인 에너지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몽골 고비사막지역에 태양광, 풍력 복합발전시스템을 설치해 친환경 에너지 공급에 앞장서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에서 중국까지 가스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AGG Project를 추진하는 등 각종 해외 에너지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성그룹은 차세대 성장동력을 문화산업으로 선정하고 영화, 출판, 이벤트, 게임 등 세계인이 공유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 제작을 위해 그룹의 핵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계열사 바이넥스트창업투자는 100억원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1호 펀드를 조성해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영화 ‘올드보이’를 비롯해 ‘범죄의 재구성’, ‘늑대의 유혹’, ‘말아톤’, ‘남극일기’, ‘웰컴투동막골’, ‘외출’, ‘괴물’, ‘타짜’ 등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고 있다. 지난 2005년 3월에는 ‘반지의 제왕’, ‘라스트사무라이’ 등 후반작업을 담당한 뉴질랜드의 파크로드포스트사(Park Road Post)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국내외의 블록버스터 영화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한편 세계 영화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또한 코리아닷컴을 한국과 외국을 잇는 ‘투웨이(two-way) 포털’이자 ‘종합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테마파크’로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앞으로 대성그룹은 에너지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한편 문화산업으로 신사업을 확장해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고 영화, 게임 등 차세대 미래산업 분야에도 적극적인 공격경영을 펼쳐 전문성, 합리성, 세계화의 경영이념에 걸맞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다”고 의지를 밝혔다.

▲ 1997년 경북도시가스 창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