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관리공단은 환경에너지 기술개발을 위한 다양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환경에너지 ‘화두’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에코(Eco)’라는 단어를 주변에서 쉽게 접해 왔다. 에코는 환경(Ecology)과 경제(Economy)를 상징하는 의미로 국가정책에 있어 경제를 우선시하면 환경이 훼손되고 환경을 우선시 하면 경제가 어려워지는 딜레마(Dilemma)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환경과 경제가 상생하는 윈-윈 전략방안을 모색하자는 뜻에서 사용해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EU의 배출권거래제 시행과 더불어 교토의정서가 발효됨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의무가 본격화되고 국제적으로도 에너지 시장의 불안정이 심화되면서 이제는 환경(Environment)과 경제(Economy), 그리고 에너지(Energy)를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트라이레마(Trilemma)의 시대, 즉 삼중고를 해결해야 하는 3E Goal 시대가 도래했다고 한다.

이런 의미에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날로 고조되고 있으며 에너지는 절감과 보전의 의미를 넘어 환경친화적인 에너지 관리를 함축시킨 ‘환경에너지’라는 용어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다시 말해 이제 환경에너지는 국가정책의 모든 분야에서 검토되고 고려돼야 할 필수단어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다. 환경에너지는 태양, 해양 등 자연에너지부터 연료전지, 수소, 폐기물 등 신재생에너지를 포괄하는 것으로 환경·에너지·경제를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서 환경에너지 사업의 개발 및 발전을 위해서는 정책적·기술적·시장적 측면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