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과 에너지절약 전문기업(ESCO) 대상 신용대출 취급기관이 올해부터 8개 금융기관으로 확대되고 내년부터는 제1금융권도 참여하게 된다.

신용대출 취급기관은 종전의 산은캐피탈, 삼성카드, 연합캐피탈 외에 수협, 신한, 하나, 평화, 외환은행 등으로 8개 금융기관이다. 또 기후변화협약에 대비, 자발적협약(VA)를 체결한 기업의 지원한도액이 현행 30억원에서 올해부터 50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기획예산처는 에너지절약시설 설치작업이 국제 수지개선 등 사업효과가 큰데도 불구, 예산활동이 부진해 지원규모와 절차를 이같이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에너지관리공단의 지원을 받는 대상시설이 종전 48개에서 건물의 단열재 등 에너지절약설비 설치 등 1백1개 시설로 확대되고 자금지원도 종전 1인당 2억원에서 5억원으로 늘어난다.

또 종전 간접대출을 받기 위한 15종, 직접대출시 21종에 달했던 신청서류도 올해부터는 각각 9종과 11종으로 대폭 축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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