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20) 석유에너지산업의 안전 및 건전성 확보 방안
[연재] (20) 석유에너지산업의 안전 및 건전성 확보 방안
  • 승인 2007.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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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내가 안전홍보대사
▲ 쉘 장치안전팀장 김동섭 박사
에너지산업의 안전 분야에 종사하다보니 자신에게 내재된 이미지가 일하는 분야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최근 유가의 고공 행진이 계속되면서 환경에 대한 사회의 민감한 반응으로 다양한 질문을 받게 되는 경우가 있다. 에너지 분야의 장래 예측에서부터 우리가 사용하는 가스, 정유나 화학공장이 정말로 안전한 시설인지에 대한 물음에 이르기까지 질문은 끝이 없다.

미래 에너지 예측은 모두에게 불확실한 것이지만 그래도 △장래 에너지수요와 공급 △혁신적인기술개발 방향 △에너지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적 에너지원 △앞으로의 석유자원 의 개발 연구방향 △장기적 에너지 정책(long-term energy policy)에 대해 몇 차례 강의도 했고 또 지금의 칼럼을 통해 시사한 바 있으니 다시 재론할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간단히 요약하면 미래 에너지 개발 방향은 △Natural Gas △액화 혹은 기화 석탄 △셀룰로스 방식의 바이오에너지 △Renewable energy △Unconventional oil의 개발 등이 주류를 이루게 될 것이며 이를 개발하기 위한 기술이 미래 사회의 기반이 될 것이라 예측해 본다. 물론 이산화탄소에 대한 해결책과 연료의 효율을 높이는 방안도 중요한 기술적 과제라 생각한다.

따라서 이제는 우리 분야 종사자가 풍기는 이미지가 석유와 가스 등 에너지 안전에 대한 신뢰성과 명성에 어떻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상기시키고 싶다. 한 예를 들어보자. 에너지 산업의 안전에 종사하는 근무 요원이 차량을 운전할 때 일반인들도 모두 하는 좌석의 안전벨트도 제대로 매지 않고 운전을 한다면, 또 우리의 안전점검이 기술력이 뒷받침 되지 않은 구태의연한 것이라면, 이를 보고 느낀 일반인들은 우리를 어떻게 생각할까? 과연 이런 사람들에게 우리의 가정과 기업, 우리 국가의 가스안전을 맡겨도 될까?

안전의식은 생활의 한 방식
종사자 스스로의 노력 필요

얼마 전 가스안전에 대한 캠페인 영상물을 본 일이 있다. 긴급 출동하는 대원들이 일사분란하게, 그리고 빠른 동작으로 가스안전을 위해 충실히 임무를 다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영상물을 보면서 참으로 시민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영상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를 보고 있던 중 한가지 내 눈에 거슬린 장면이 있었다. 바로 긴급 출동하는 안전요원이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고 차량을 운전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명성이라는 것은 가장 가까운 주위의 사람들(정부 기관, 수요자, 비즈니스 동반자 또는 고객)에게 먼저 얻는 신뢰다. 좋은 명성은 주위 사람들에게 말 한데로 행동하고, 급할 때나, 평상시 또 좋은 조건이나 악조건을 불구하고 행동과 언어양식에서 풍기는 것을 지각하는 것이다.

신문기사나 다른 고객으로부터 에너지에 대한 좋지 않은 말을 듣거나 보게 될 때 종사자의 한사람으로서 기분이 좋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요즘처럼 석유화학 에너지가 고가이면서 환경오염으로 질책을 받고 있을 때 일수록 우리는 더욱 행동이나 안전 의식에 주의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 그에 대한 반응도 화를 내기보다 진지한 질문으로 비판에 대한 진의를 파악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바로 우리가 인식해야하는 것이 전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문제의 해결을 줄 수 없다는 것과 우리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어야 한다는 점 때문이다.

안전의식은 생활의 한 방식이다.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서는 종사자 스스로가 안전에 대한 많은 주의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는 우리 스스로가 대외적인 상표가 될 수 있으며 바로 나 한 사람으로 인해 공중의 인식이 에너지산업의 명성이 되거나 동시에 불명예를 안겨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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