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에너지 예측은 모두에게 불확실한 것이지만 그래도 △장래 에너지수요와 공급 △혁신적인기술개발 방향 △에너지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적 에너지원 △앞으로의 석유자원 의 개발 연구방향 △장기적 에너지 정책(long-term energy policy)에 대해 몇 차례 강의도 했고 또 지금의 칼럼을 통해 시사한 바 있으니 다시 재론할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간단히 요약하면 미래 에너지 개발 방향은 △Natural Gas △액화 혹은 기화 석탄 △셀룰로스 방식의 바이오에너지 △Renewable energy △Unconventional oil의 개발 등이 주류를 이루게 될 것이며 이를 개발하기 위한 기술이 미래 사회의 기반이 될 것이라 예측해 본다. 물론 이산화탄소에 대한 해결책과 연료의 효율을 높이는 방안도 중요한 기술적 과제라 생각한다.
따라서 이제는 우리 분야 종사자가 풍기는 이미지가 석유와 가스 등 에너지 안전에 대한 신뢰성과 명성에 어떻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상기시키고 싶다. 한 예를 들어보자. 에너지 산업의 안전에 종사하는 근무 요원이 차량을 운전할 때 일반인들도 모두 하는 좌석의 안전벨트도 제대로 매지 않고 운전을 한다면, 또 우리의 안전점검이 기술력이 뒷받침 되지 않은 구태의연한 것이라면, 이를 보고 느낀 일반인들은 우리를 어떻게 생각할까? 과연 이런 사람들에게 우리의 가정과 기업, 우리 국가의 가스안전을 맡겨도 될까?
안전의식은 생활의 한 방식
종사자 스스로의 노력 필요
명성이라는 것은 가장 가까운 주위의 사람들(정부 기관, 수요자, 비즈니스 동반자 또는 고객)에게 먼저 얻는 신뢰다. 좋은 명성은 주위 사람들에게 말 한데로 행동하고, 급할 때나, 평상시 또 좋은 조건이나 악조건을 불구하고 행동과 언어양식에서 풍기는 것을 지각하는 것이다.
신문기사나 다른 고객으로부터 에너지에 대한 좋지 않은 말을 듣거나 보게 될 때 종사자의 한사람으로서 기분이 좋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요즘처럼 석유화학 에너지가 고가이면서 환경오염으로 질책을 받고 있을 때 일수록 우리는 더욱 행동이나 안전 의식에 주의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 그에 대한 반응도 화를 내기보다 진지한 질문으로 비판에 대한 진의를 파악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바로 우리가 인식해야하는 것이 전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문제의 해결을 줄 수 없다는 것과 우리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어야 한다는 점 때문이다.
안전의식은 생활의 한 방식이다.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서는 종사자 스스로가 안전에 대한 많은 주의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는 우리 스스로가 대외적인 상표가 될 수 있으며 바로 나 한 사람으로 인해 공중의 인식이 에너지산업의 명성이 되거나 동시에 불명예를 안겨줄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