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원자력발전소 상당수가 침수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원자력방호안전연구소(IPSN)는 지난 26일 공개된 보고서를 통해 국영 프랑스전기(EDF)가 운영하는 상당수의 원전들이 홍수나 범람에 취약하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12월27일 프랑스를 휩쓴 폭풍으로 지롱드강이 범람하면서 블레예 원자력발전소에서 침수사고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도미니크 부아네 환경장관의 지시로 작성된 것으로, EDF 운영 19개 원전중 슈즈, 시보, 카테농 등 3개 원전만이 IPSN이 제시한 두가지 기준에 맞는 것으로 밝혀졌다.

IPSN은 원전설비를 지탱하고 있는 콘크리트 지반의 높이와 범람 및 해일시 최고 수위와의 비교 범람 및 해일시 통로의 방수 정도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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