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14일 벽산계열 3개 도시가스사를 인수한지 2달여 만에 충남도시가스 인수를 사실상 마무리함에 따라 총 9개 도시가스사를 거느린 최대 지주회사가 됐다.
충남도시가스 관계자는 “지난 9일 중국계 Rick Tio가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됐고 부사장에 전 청주도시가스 김주영 사장과 관리담당 임원에 이만영 상무가 선임되는 등 새로운 경영진이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SK엔론은 지난해 12월 실사작업을 끝마친 상태로 부채 등 인수금액 결정을 놓고 충남과 협상을 진행해왔다.
한편 신라도시가스 인수가 임박함에 따라 향후 SK-엔론의 도시가스사 인수작업의 향방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시영 기자 sykim@en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