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장기형)는 지난달 1월26일 채권금융기관과 기업개선작업 약정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기업개선 작업 약정서는 지난해 체결된 워크아웃방안과 동일한 내용으로 전담은행인 한빛은행을 비롯한 대우전자 채권단이 보통주 3천9백47억원, 전환사채 1조 6백53억원 등 총 1조 4천억원의 부채를 출자전환 하는 것이다. 나머지 부채는 오는 2004년말까지 원금상환을 유예해주고 금리는 담보채권의 경우 우대금리 -1%, 무담보채권은 2002년말까지 연1%, 2004년말까지는 우대금리는 -2%포인트를 각각 적용키로 했다.

대우전자는 지난해 8월26일 대우계열 12개사 워크아웃 돌입이후 지난해 12월 국내외 사업장의 정밀실사를 완료, 12월24일 국내 채권금융기관의 지원안이 최종 확정된 후, 지난 1월26일 채권금융기관과 최종적으로 기업개선작업약정서를 체결했다.



안현경 기자 hkan@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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