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의 주가가 2월을 접어들면서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성장가치에 비해 크게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의 주식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총 86만6천6백60주의 거래량을 나타냈으며 주가도 7일 종가기준 2만7천2백원에서 1백50원 상승해 2만7천3백50을 기록하는등 소폭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화증권은 가스공사의 적정주가를 4만2천원선으로 분석하고 전국 배관망 확장과 제3생산기지건설에 따른 에너지 대체 및 보급률 증가로 성장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가능성을 주가 저평가의 가장 큰 이유로 제시했다.

또한 전국 공급망 구축이 완료되는 2003년까지 연평균 16.2%의 순이익 증가율이 기대되고 2002년부터는 투자수요보다 영업상 이익이 크게 증가하는만큼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오는 23, 24일 양일간에 걸쳐 기업내용에 대한 이해촉진과 투자가치 재평가에 대한 계기를 부여하기 위해 기자간담회 및 기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최고 경영자의 기업설명 및 질의응답을 통해 투자그룹의 정보수요를 충족시키고 향후 성장성 등 비전 제시로 투자가의 신뢰도를 제고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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