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관련 사고가 매년 급격히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가스사고 중 도시가스 사고가 차지하는 비율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영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도시가스 관련 사고는 97년 137건에서 98년 84건, 99년 26건으로 급감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97년 대비 81%나 사고가 감소한 수치이다.

또 전체 가스사고 중 도시가스사고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도 97년 28.7%에서 98년 21.1%, 99년 11.6%로 낮아지고 있다.

99년 주요 사고원인으로는 공급시설사고(12건)와 관련해 타공사(3건)에 의한 작업부주의(6건)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았다. 최근 3년간 사고원인을 분석해보더라도 타공사로 인한 사고가 47건으로 발생빈도가 가장 높았다.

사용자시설 발생사고(14건)는 보일러 연도미비(6건)와 취급부주의(4건)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공사는 검사업무 지도·점검시 시공자 작업부주의로 인한 사고예방을 위해 작업절차 준수여부에 대한 확인을 강화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지역본부에서 특별지도 교육 및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타공사 사고예방을 위해 관련시공사에 정밀배관도면을 제공하고 미 개선취약시설 조기개선 완료를 독려할 방침이다.

안전공사는 도시가스사의 수요가시설에 대한 안전관리규정 준수여부확인과 사용자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가스안전기기 보급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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