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간 마감조치 미비에 의한 사고는 총 95건이 발생했다.

전체 사고는 연평균 20.4%의 감소율을 보이고 있으나 마감조치 미비사고는 오히려 8.7%의 증가를 보였고, 전체 사고에 대한 점유율 또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주요 사고는 이사시 연소기 철거후 가스배관 또는 호스를 방치하는 유형과 가스시설 시공, 철거 후 마감조치를 하지 않은 데서 비롯됐다. 또 가스 변경 또는 체적거래로 시설전환후 기존 시설을 방치하는 것도 사고원인이 됐다.

이에 가스안전공사는 동종 유사 사고예방에 철저함을 기하고자 공급자 및 시공자를 대상으로 마감조치 확인점검 강화를 당부했다.

특히 마감조치 미비 사고는 호스를 사용하는 시설에서 대부분 발생하고 있으나, 호스 말단 부위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마감조치 방법이 없고 중간밸브만 차단하고 있어, 호스 말단부위를 마감조치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의 개발과 보급이 필요할 것으로 공사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지난 4년간 마감조치 미비에 의한 인명피해는 사망자 3명과 부상자 1백91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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