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유업계에 따르면 SK(주), LG칼텍스 정유, 쌍용 등 결산내용을 공개한 업체 모두 2천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는 놀라운 경영성과를 기록했다.

업계 1위인 SK(주)는 3천4백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 작년 1천1백57억원이던 당기순이익을 3배에 가까운 큰 폭으로 향상시키며 부동의 자리를 지켰다. 또 쌍용정유는 당기순이익이 98년 2천7백억원에서 99년 2천9백억원 대로 약간 증가했다. 그러나 2위 업체 LG칼텍스정유는 당기순이익이 2천500억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정유사의 순이익 증가는 매출증가로 이뤄졌다기보다는 구조조정에 따른 이익이 대부분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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