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가 고의로 LPG용기를 방으로 옮겨 놓고 용기밸브를 열어 가스를 누출, 미상의 점화원에 의해 가스가 폭발했다.

지난 7일 부산 사상구 엄궁동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이날 사고 현장에는 가스렌지가 없는 방 이외의 장소에도 파손된 유리가 비산돼 있었고, LPG용기 본체가 심하게 그을린 흔적과 급격한 기화로 인한 용기 결빙현상 등이 확인됐다.

이에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실내에 가스가 짧은 시간에 다량 방출된 것 같다"며 “피해자가 방에서 가스를 누출시킨 후 점화하여 가스가 폭발한 같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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