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도시가스요금 인하결정에 대해 도시가스사는 반발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도시가스사의 한 관계자는 “인상요인이 발생할 경우 반영하지 않다 인하요인이 발생하자 즉각 반영하는 서울시의 행정은 이해할 수 없다”며 이번 요금인하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전년 36억㎥대비 7억㎥가 늘어난 43억㎥이 공급될 것이라는 에경원 용역결과가 나왔다”며 “요금인하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요금인하로 인해 도시가스사별로 적게는 10억에서 많게는 60억에 이르는 순이익 감소가 예상돼 향후 배관시설 확충이나 안전시설 등 투자활동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김시영 기자 sykim@en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