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원 한국산업안전공단 안전인증부 부장

“최근 몇 년간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KOSHA 2000 프로그램 구축과 안전과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느라 정신없이 생활해 왔습니다. 그 결과 안전인증 업무의 수준도 선진화 대열에 나란히 설 수 있게 돼 더욱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한국산업안전공단 안전인증부 이준원 부장의 사명감 넘치는 말이었다.

이준원 부장은 지난 88년도 공단에 입사, 당해 연도 모범직원으로 공단이사장 표창을 수여 받고, 이후 공단 발전과제 창안상, 노동발전 유공의 노동부 장관 표창 등 타의 모범이 되는 행적을 남겼다.

또 근무시간 이외에 기술사 자격증 시험에 도전, 기계안전기술사, 산업기계기술사, 건설기계기술사 등에 합격하고, 현재는 한양대학교 마지막 학기 대학원 수업에 수강 중이다.

이 부장은 “별로 자랑할 것은 없지만 입사 후부터 안전을 곧 천직이라 생각하면서 근무해 온 탓인지 산업안전이나 산업재해 부분만큼은 사명감과 자신감을 갖고 근무하고 싶습니다."

특히 이 부장은 98년부터 본격적으로 기업의 안전보건경영을 구축할 수 있는 ‘KOSHA 2000' 프로그램 만들기에 착수, 현재까지 4백14개소에 시스템 구축기술 지원과, LG정보통신(주) 등 13개소에 인정서를 수여하는 데 일익을 담당했다. 또한 시스템 전문화를 위해 공단 직원들 및 외부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이 부장은 “안전인증부의 주요 업무인 검사, 검정, 인증, S마크 인증 부분도 직원들과 함께 발전적인 아이템을 모색해 안전부분만큼은 터를 확고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말했다.

현재 한국산업안전공단에서는 평가위원자격제도가 있어 이에 따른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실시 결과 1백20명의 직원이 평가위원으로 선정돼 있다.

또 공단은 올해 중소기업체들을 중심으로 3백개소에 인정서를 수여하기로 계획했고, KOSHA 2000보다 한 단계 발전된 IMS(Integrated Management System : 품질·환경·안전보건시스템) 통합경영시스템 구축에도 철저한 준비를 해 나갈 것으로 밝혔다.

백승락 기자 rock@enn.co.kr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