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캄에서 값싼 무공해 수소연료 생산

여느 연못에서나 볼 수 있는 녹조류의 일종인 해캄에서 앞으로 값싼 무공해 수소 연료를 무제한 생산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학자들은 지난 21일 미국 과학진흥협회 전국 대회에서 해캄이 물과 햇빛을 이용해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독특한 능력이 있다고 발표했다.

과학자들은 해캄이 수소 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알아냈다면서 공해를 유발하지 않고 연소되며 그 부산물로 물만을 생산하는 꿈의 연료를 이론상 거의 무한대로 공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러, 소규모 OPEC 결성 움직임

러시아가 카자흐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 그리고 벨로루시와 소규모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결성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 데일리가 지난 23일 분석했다.

이 신문은 빅토르 칼류즈니 연료·에너지 장관이 카자흐스탄의 아스타나를 방문, 카자흐스탄의 러시아 석유 대금 체납문제에서 카스피해 송유관 건설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문제들을 논의했으며 이 가운데 가장 큰 의제는 러시아-카자흐스탄-투르크메니스탄-벨로루시 등 4국간 에너지 동맹 구축 문제였다고 전했다.


BP 아모코-알제리社, 사하라 가스전 개발

영국의 석유재벌 BP 아모코와 알제리국영회사 소나트라크가 중부 알제리의 사하라 사막 가스전(田)에 25억달러를 투자, 남부 유럽지역에 연간 약 9억㎥의 가스를 공급할 것이라고 양 회사가 지난 23일 발표했다.

BP 아모크의 개발담당 리처드 올버 사장은 른 살라 가스전의 7개 가스공에서 생산될 가스는 오는 2003년부터 인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른 살라 가스전 개발에는 BP 아모코가 65%, 소나트라크가 35%를 각각 투자할 예정이다.


걸프협력기구(GCC) 회동, 유가 안정 노력 시사

당초 예정대로 지난 23일 리야드에 있는 걸프협력기구(GCC) 사무국 본부에서 제 23차 GCC 정기 총회가 열렸다. 회의에 참석한 6개 회원국-사우디, 쿠웨이트, UAE, 오만, 바레인, 카타르-석유장관들은 현재의 석유시장 상황에 대한 각자의 견해를 교환하는 한편, 유가 안정이 세계 경제는 물론 국제석유시장 안정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 범산유국 차원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진다.

참가 석유장관들은 과거 유가폭락기에 산유국들이 공조하여 유가를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회복시킨 것과 마찬가지로 유가를 안정시키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http://www. petrone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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