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보일러 각 제조사들이 심화되는 과열경쟁 속에 효율을 높인 제품, 편리기능과 안전장치들을 추가한 제품들은 선보이고 있다.

경동보일러가 업계최초로 삼중제어방식을 도입한 GOM 모델을 출시한 이래, 귀뚜라미보일러도 지진감지센서가 부착된 가스보일러를 선보이며 시장공략에 나섰다.

또 대우전자는 맞춤형 예약난방 기능과 콘덴싱 개념을 도입한 Hot-Wave를 출시하고 고효율 보일러 시장에 뛰어들었다. 린나이코리아도 최근 절약모드가 추가된 TM 기종을 출시했고, 롯데기공도 4월경에 기기 고장 자가진단 서비스가 도입되는 DX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가스보일러 시장규모는 도시가스사 신규 공급 공사 계획(53만 세대로 100% 증가)이 늘어났으며 빌라·다세대 주택 등의 소규모 건축도 80% 정도 증가가 예상돼 소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오는 7월부터의 가스보일러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제 시행과 대우전자의 고효율 보일러 출시로 올해에는 가스보일러의 효율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조갑준 기자 kjcho@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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