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 적용되는 도시가스요금이 인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가스공사의 ‘최근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5~6월 도시가스용 원료비 전망’에 따르면 도시가스소매요금이 12.5% 인상될 요인이 있다는 것이다.

이는 현행 18.83$/B의 유가가 5~6월에는 5.54$/B오른 24.37$/B로 전망되고 환율도 현행 1,290원/$에서 1,323원/$로 33원/$이 오를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즉 이러한 유가, 환율의 급등으로 도시가스원료비 연동제를 적용하게 되면 현행 276.41원/㎥의 원료비가 49.78원/㎥ 오른 326.19원/㎥에 달하며 이를 도시가스 소매요금에 적용할 경우 12.5%의 인상요인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인상요인이 그대로 적용될지는 아직은 미지수다. 그동안 도시가스요금연동제에 따른 요금이 그대로 연동되지 않은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물가정책을 고려해 정부가 도시가스소매요금 인상폭을 어떤 선에서 결정할 것인지 벌써부터 5월 도시가스요금적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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