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개편’기본 원칙 정립 강조 지난달 28일 구조개편 자문단 회의서 의견 수렴

한국가스공사의 가스산업구조개편 자문단은 지난달 28일 제1차회의를 개최하고 가스산업구조개편 세부추진계획 및 배관망공동이용제(OAS)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회의에서 서울공대 기술정책과 김태유 교수는 “영국 BG사등 해외사의 철저한 벤치마킹을 통해 특히 소비자 효용을 중심으로 성과분석이 이뤄져야 하며 시행착오에 따른 비용을 축소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대 경영학과 임종원 교수는 “향후 예상되는 시장경쟁에 대한 기본 모델설정이 필요하다"며 “시장중심으로 공정한 경쟁이 일어나는 방안등 수요구조의 구도화 전략 검토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건국대 산업공학과 강희정 교수는 “건전한 가스산업구조개편을 위해선 기본적인 원칙 정립이 필요하다"며 “설비 중복투자의 국가적 낭비를 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가스공사 관계자는 “향후 가스산업구조개편과 관련 각종 대내외 정책 자문을 맡게 될 자문단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제2차회의는 오는 3월말 인천생산기지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성공적인 가스산업구조개편을 차질없이 추진코자 관련분야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지난달 구성, 운영중이며 각 부문별 세부사항 및 향후 경쟁시장 조성에 대한 자문업무를 맡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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