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유정상 롯데기공 대표이사
[인터뷰] 유정상 롯데기공 대표이사
  • 강은철
  • 승인 2002.0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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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롯데기공 대표이사로 취임한 유정상 사장을 만나 영업계획과 향후 회사 발전 방안을 들어 보았다.



△ 제조업은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 취임 소감은

-그동안 롯데에 입사해서 잠실, 부산 롯데, 울산 등 건설업계에서 근무했다. 그러나 기계공학 전공자로서 제조업인 롯데기공이 생소하지는 않다. 그전에 가스와 에너지와 연관된 일을 한 경험도 있기에.



△ 경영철학이 있다면

-원래 별명이 소방수다. 어려운 현장만 다니다 보니 제조업계는 처음이지만 생소한 느낌은 없다. 어려운 시장일수록 할 일이 많고 가능성이 많다고 본다. 사무실을 지키는 CEO가 아닌 공장도 매주 2회이상 방문하고 제품의 질을 높이고 직접 영업까지 하는 발로 뛰는 CEO가 되겠다.



△올해 주요 사업 방향은

-신제품 개발에 힘쓸 것이다. 타사에서는 생산중인 콘덴싱보일러나 일본에서 사용중인 GHP 등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같은 연료를 쓰면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으며 연소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해 롯데 브랜드에 걸맞는 고급화된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해외시장은 미국과 중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다.



△영업망 구축은

-우선은 가장 중요한 소비자를 위해 A/S 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A/S시 발생한 하자를 최일선의 A/S기사에서 공장 품질 개발실로 연결되는 통신망을 구축해 소비자가 만족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겠다. 또 국내시장 뿐 아니라 범세계적인 제품을 만들겠다.

특히 품질 우선 정책을 펴다보면 가격은 오르지만 제품의 품질화 · 고급화 소비자의 만족도 등 장기적 안목으로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소비자의 신인도를 높인 다음에 영업망을 구출할 예정이다



△ ‘16비트 브랜드’가 조금은 구시대적인데

-현재 롯데의 브랜드인 16비트는 가스보일러 시장에서는 최첨단이지만 컴퓨터에서는 이미 지난 얘기다. 소비자에게 친화적인 현재 흐름에 걸맞는 새로운 브랜드 네임을 차후 선보일 계획이다.



△ 직원을 어떻게 이끌어 갈 건지

-현재 인력이 부족하다. 가스업계가 다 겪는 실정이라고 본다. 열기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업무를 단순화, 슬림화할 계획이다. 현재 인력을 구조조정하기 보다는 내부업무의 슬림화를 통해 열기와 냉기사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 가스보일러 가격이 혼탁한데

-저가 경쟁이 심한 걸로 알고 있다. 제품의 고급화로 실제 부품 하나하나에 양질의 부품을 사용해 라이프타임이 길어지는 제품을 생산하면 가격은 현실화된다고 본다.

우선 내실을 다지는 정책으로 시장경쟁보다는 제품의 완벽성을 기하고 각사와 협의해 나간다면 소비자나 제조사도 좋은 방향으로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 신규사업으로 준비중인 GHP 개발은 늦지 않았나

-늦었어도 할 것이다. 개발은 늦었지만 증발기나 콤프레사 등 냉동기나 에어콘 등이 세계 기술력 수준까지 올라와 있다고 본다. 이들 부품을 통해 부품 개발과 아웃소싱 등 효율적 관리를 하다보면 후발업자지만 충분히 해외시장에 승산이 있다고 본다. 특히 가스시장은 내가 경험한 해외 시장을 보더라도 무궁무진하기에 가능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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