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대학생 4명 중화상


경북 경주시 충효동 549-37번지 유성주택(원룸형식)에서 가스가 폭발해 대학생 4명이 중화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지난 1일 15시30분경 피해자 박인환(남, 21세, 대학생)씨와 대학동료 3명이 조립식 원룸에서 컴퓨터 게임을 하던 중 피해자 한 명이 담배를 피우기 위해 라이터를 켜는 순간 누출된 가스에 인화돼 폭발된 사고였다.

피해자 옆방 동료 대학친구들의 진술에 따르면 “사고난 방에서는 가스렌지가 철거된 상태로 그동안 이동식부탄연소기를 사용해 왔다”며 사고전 상황을 설명했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피해자 친구들이 진술로 미뤄봐 마감조치가 안된 가스렌지 호스에서 누출된 가스가 라이터 불에 인화돼 폭발한 것”같다고 추정했다.


점검미흡에 의한 계량기 파열


액상의 가스가 배관을 통해 계량기로 유입, 압력상승에 의해 계량기가 파열됐다.

지난달 28일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 124-1 김포 하나로클럽 식당에서 발생한 이날 사고는 종업원이 출근해 음식조리를 위해 연소기를 사용하려고 메인밸브(가스누출경보차단장치의 차단부)를 개방한 것이 발단이 됐다.

사고 현장을 조사한 가스안전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기화장치내에 설치돼 있는 액유출방지장치의 솔레노이드밸브에 이물질이 끼어 밸브가 완전히 닫히지 않아 액상의 가스가 배관을 통해 계량기로 유입됐고, 압력상승으로 인해 계량기가 파열된 것 같다”고 사고 원인을 추정했다.


LPG용기 교체중 가스폭발


식당에 설치돼 있는 LPG용기를 다른 용기로 교체중 사용자의 작업요령 미숙으로 가스가 폭발했다.

이날 사고는 지난달 23일 대전 중구 오류동 191-10번지 중화요리 전문점 웅비성식당에서 피해자 유태희(여, 41세)씨가 식당에 설치돼 있는 용기를 다른 용기로 교체하기 위하여 사용중인 용기밸브를 잠그려 한 것이 화근이 됐다.

피해자는 밸브가 잠기지 않자 밸브가 잠겨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트윈호스 연결부를 풀었고, 이후 누출된 가스가 근처 주물버너에 인화돼 가스가 폭발, 중화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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