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김홍경)은 2000년도 민간단체 에너지절약 협력사업으로 34개 사업, 19개 단체를 선정했다.

민간단체 에너지절약 협력사업은 에너지절약의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 ’94년부터 시작한 것으로 올해까지 99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올해 민간단체 협력사업은 아파트의 재래식 조명시설을 고효율 조명시설로 교체하여 전기를 절약하기 위한 녹색조명아파트 만들기 사업을 공모단체 전체가 참여하는 계획사업, 그린마켓 만들기 사업 등 5개의 선택사업 외에 단체에서 제안하는 제안사업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공모했다.

36개 단체에서 1백99개 사업계획이 접수돼 학계, 언론계, 연구소, 홍보전문업체 등 관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으며 사업비 규모는 3억6천만원이다.

공단은 이번 민간단체 협력사업을 통해 공동주택 부문의 에너지절약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 1백만kW급 발전소 1대 짓는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안현경 기자 hkan@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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