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롯데기공 유정상 대표이사
[인터뷰] 롯데기공 유정상 대표이사
  • 강은철
  • 승인 2002.0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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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기능 강화와 수출로 재도약 다짐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며 하루하루를 보람차게 지낸다" 대우사태를 몸소 겪으며 깊은 터널을 지나왔건만 민태식 부장의 눈엔 지친 기색을 찾을 수 없고 오히려 강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신은 능력에 맞는 시련을 준다고 알고있다. 외부에서 잡음이 많았지만 내자신이 흔들리면 직원들은 더 흔들릴 것이라 생각해 왔고 또 직원들 모두가 자신의 업무에 충실하고 있다"고 말하는 민부장의 또박또박한 말속엔 가스보일러 사업부 전체의 힘을 읽을 수 있었다.

가스보일러 사업부는 지난해의 어려움 속에서도 98년과 비슷한 실적을 올려 사업부 전체 손익구조는 흑자였고 대우전자 내에서도 우수한 사업부로 평가받고 있다.

일련의 대우사태가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는 지금 가스보일러 사업부는 올해에는 고객만족과 대우 가스보일러 대리점들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먼저 제품의 품질 및 기능을 한층 강화해 고객의 만족지수를 높일 것이라 했으며, 두 번째는 고효율 가스보일러 HOT-WAVE판매에 주력하여 최소 5천대의 판매목표 달성할 것이고, 또 다양한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수익성 있고 차별성 있는 제품을 개발·생산하여 대리점들이 매출을 증대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계획이다.

또 국내 시장의 어려움은 수출을 통한 돌파구를 찾고있다.

이미 100% 국내 순수 기술로 유럽형 모델을 개발해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이태리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냉·난방기기 전시회(MOSTRA CONVEGNO)에 출품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전세계에 퍼져 있는 대우전자 판매 유통망을 활용, 수출에도 힘쓸 것으로 1만대의 판매목표를 설정해 놓고 있다.

“작년 대우사태로 인한 이미지 실추로 작년은 대우전자 전직원에게 잊지 못할 한해였다. 하지만 현재는 워크아웃에 대한 최종 기업약정서가 체결됐고,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탄력적인 조직으로 바뀌었다. 새로운 도약을 위해 가스보일러 사업부도 다양한 전략을 구상하고 있으며 슬기롭게 헤쳐 나갈 것이라 자신하고 있다.”고 말을 맺는다.



조갑준 기자 kjcho@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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