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電力, 연료·에너지 설립 준비실 설치

일본의 中國電力은 지난달 28일, 전력의 일부 자유화를 계기로 경영자원을 유효 활용하기 위해 “연료공급·에너지 이용사업 설립 준비실"을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연료공급 및 분산형 전원, 석탄재 등의 이용기술 개발, 사업화 등을 중심으로 가능성을 모색한다.

4월 1일, 6인체제로 스타트하며, 필요에 따라 증원한다.

연료공급사업에서는 中國地方의 도시가스 사업자 및 자가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柳井發電所(山口縣) 액화천연가스(LNG) 기지와 신규 콜센터(下松市)로부터 LNG와 석탄을 공급한다.


중국, 석유 전략비축 검토

중국이 지난 1993년 석유수출국에서 수입국으로 돌아선 이래, 최근 유가급등에 대처하기 위해 석유를 비축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

관영 영자신문 차이나 데일리는 지난 2월27일치에서 한 정부관리의 말을 인용해 중국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유가를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으며 에너지 안보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랫동안 구상돼온 전략비축유 설치와 산유국들과 유전 개발에 합작 투자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하고, 액화천연가스(LNG)를 더 확보하는 것과 같은 대체에너지 확보 방안도 생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부총리, 터키 방문

카스피해 송유관 및 가스관 건설을 둘러싸고 미국과 러시아가 치열한 외교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일리야 클레바노프 러시아 방위산업 담당 부총리가 지난달 28일 터키를 방문했다.

클레바노프 부총리는 이번 방문 목적이 “술레이만 데미렐 터키 대통령에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직무대행 겸 총리의 친서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터키 방문중 카스피해 유전으로부터 터키에 이르는 송유(가스)관 건설 사업인 이른바 `골루보이 파톡(가스 급류)' 사업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사우디내 중립지대 채굴권 상실

사우디 중립지대에서 일본 AOC(Arabia Oil Co.)사가 보유하고 있던 석유 채굴권 연장협상이 결렬된 후, 지난 2월28일자로 일본은 사우디 중립지대에서의 채굴권을 반납했다. 이에 따라 AOC사의 대폭적인 사업축소는 물론 기업체제 마저 재편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에서 일본의 이른바 자주원유개발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는 것으로 현지 언론이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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