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유는 정부내 유관부처에 전략물자 북한반출에 따른 승인절차를 마쳤고, 공급 중유는 16일 전남 여수항내 LG정유 전용부두에서 노르웨이 선적 미르(Myre)호에 선적, 20일 북한의 함경남도 선봉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할 물량은 유황함량 2.0%중유(B-C유) 3만2천톤으로 가격조건은 톤당 93.59달러 수준(FOB 여수 기준)이다.
북한 중유 공급은 지난달 29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가 LG정유를 비롯한 국내 정유사들과 비피-아모코, 스미토모 등 국제 석유회사들에게 국제입찰 참여를 요청해 이뤄지게 됐다.
고영규 기자 ygko@en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