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에 따른 인사규정 개정, 퇴직금 중간정산, 가스배상책임보험 공제사업 등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중점업무를 맡고 있는 경영전략팀은 오늘도 개혁에 도전하고 있다. 20여년 동안 공사에 재직하면서 경영혁신을 위해 노력하는 경영전략팀 김태동 팀장을 만나, 최근 변화하고 있는 공사의 내부 사정을 들어본다.


2000년 경영혁신사업의 추진방향은.

최근 구조조정과 아울러 행정관리처의 인사부가 경영전략팀 인력관리처로 옮겨져, 경영전략팀은 경영혁신과 인력관리로 업무가 재편됐다. 중점사업으로는 경영혁신 100대 과제와 기업회계 개념인 경영진단 과제를 조속히 마무리 할 것이다.

특히 경영혁신의 제고를 위해 공사 홈페이지의 열린마당을 적극 유도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제안제도를 실시, 우수 아이템을 제시한 직원에게는 포상과 표창을 수여할 방침이다.



2·3급 간부직원의 연봉제 추진은.

금년에 직원들의 업무실적을 분석해 내년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현재는 연봉제 기준을 정하기 위해 심사분석 지표를 만들고 있으며, 지표의 핵심은 책임경영을 할 수 있는 직원의 능력부분에 초점을 맞췄다. 한편 일반 직원들의 연봉제는 내년부터 심도 있게 검토될 계획이다.


최근 퇴직금 누진제 폐지와 아울러 퇴직금 중간정산은 어떤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인지.

퇴직금 중간정산은 지난 99년 12월말을 기점으로 적용되며, 하위직부터 시행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중간정산은 향후 4∼5년내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향후 인사는 어떤 방향으로 나갈지.

금번 인사와 마찬가지로 공개, 투명하게 이뤄 나갈 것이다.

우선 각 부서의 간부급에서 적재적소의 인력들을 선별하고, 임원회의를 거쳐 최종 확인절차를 밟는 등 인사에 대한 직원들의 불만을 없앨 것이다.


백승락 기자 rock@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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