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에 따르면 금년도 1월중 석유제품 내수는 전년동월 대비 3.2% 증가하였으나, 전월에 비해서는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고유가에 따른 에너지절약으로 석유소비가 둔화된 것을 보여준다.

부문별로는 산업경기회복으로 제조업 평균가동률이 상승하고 산업생산·출하가 늘어난 가운데 산업부문의 석유소비는 사용기업의 에너지 절약과 연료전환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0.1% 감소했다.

수송부문은 전년동월 대비 5.3%증가했으나, 이는 LPG차량의 보급 및 이용 확대로 LPG 소비가 24.5% 증가해 소비증가를 가져온 것이며, 휘발유 소비는 전년동월 대비 5.7% 감소했다.

가정·상업부문은 고유가에 따른 소비절약 및 도시가스 보급확대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3.0% 감소했다.

한편, 지난 1월 원유도입량은 총 86백만배럴로 전년동월대비 1.9% 감소했으나, 원유도입 평균단가가 지난해 1월 11.2$/B에서 금년 1월 25.04$/B로 127.4% 상승함에 따라 도입액은 2천1백58백만불로 12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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