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 화학공정연구팀은 최근 천연가스와 이산화탄소로부터 화학원료중 LPG와 성질이 유사한 DME(디메틸에테르)제조 기술개발에 착수했다.

오는 2002년 8월까지 총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될 이번 공동연구는 기후변화협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천연가스로부터 고부가가치 원료를 생산하는 것으로 대기 오염원인 디젤을 대체할 수 있는 신연료 기술개발 사업이라는 점에서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스공사는 1차년도인 금년에 연간 3톤규모의 Pilot Plant를 건설해 운용하고 2차년도인 2002년 이후에는 1억개의 냉각캔용 냉매제에 해당하는 국내수요량 연간 1만톤 규모의 Demo Plant를 건설, 운용할 예정이다.

또한 중단기적으로 환경규제에 인한 디젤이나 프로판과 경쟁할 수 있는 시점에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연간 30만∼1백만톤규모 플랜트를 천연가스 도입시설에 설치, 운영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름철 피크부하에 수급조절은 물론 가스공사의 공급적 사업이 될 천연가스로부터 신연료 제조라는 점에서 획기적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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