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김홍경)은 에너지절약전문기업을 통한 고효율기기 개체 사업을 기존의 산업체 위주에서 올해는 공공부문 및 아파트 단지로 더욱 확대할 것이라 밝혔다.

지금까지 ESCO사업은 산업체 및 상업용 건물의 고효율 에너지 시스템 보급 중심으로 전개되어 왔으나 에너지관리공단에서는 이들 사업의 성공을 기반으로 공공시설과 가정부문의 아파트로 확대할 계획으로 보인다.

공공시설부문에서는 이미 중앙부처 대상의 ESCO 사업 시행 경험을 통해 지방자치 단체로 전파되도록 올해는 대구광역시와 광주광역시를 시범사업지로 선정 추진 중이며, 이미 추진중인 육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등의 사례를 바탕으로 전국에 산재한 군부대에도 실무작업을 추진중에 있다.

ESCO 업체가 사업화에 미온적이었던 아파트 등 대형공동주택부문의 ESCO사업을 확대하기 위해서 민간단체와의 협력사업을 통해 전국 23개 구역의 5백세대 이상 아파트(총 5만7천5백세대 이상)를 대상으로 고효율기기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갑준 기자 kjcho@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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