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석유기기협회가 공식적으로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대신 에너지기기산업을 부흥할 수 있는 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가 새롭게 태어났다.

한국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회장 함희인 이하 '에산진')는 지난 5일 정기총회를 통해 협회명칭을 ‘한국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로 변경키로 한 이후 지식경제부에 ‘정관 변경 허가’를 신청해 지난 14일자로 정식 승인을 받았다. 영문으로는 ‘Korea Energy Appliances Industry Association(KEAA)’이다.

이로써 국내 가스기기산업의 기틀을 마련하고 발전방향을 제시했던 ‘한국가스석유기기협회’는 공식적으로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에산진의 설립목적은 국가 에너지기기 발전방향에 협력해 에너지기기산업에 대한 건전한 발전을 촉진함으로써 에너지기기의 실용화와 보급을 촉진하고 에너지기기산업의 발전기반 활성에 관한 사업 및 관련기술의 표준화에 관한 업무 등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것이다. 또 회원 상회간의 복리증진을 도모하는 것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처럼 협회명칭을 변경하게 된 것에 대해 에산진의 관계자는 “협회의 사업범위 및 업무 확대를 통해 협회의 운영기반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현 회원사의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정부의 지원확대를 통해 관련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산진의 부설기관으로 ‘에너지기기시험원’을 두도록 돼 있어 기존 시험검사팀과 기술지원팀이 시험원에 배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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