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대동건설산업(대표 안정렬)은 상·하수관 세척 준설공사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서 최근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ISO 9002 인증(인증분야 : 하수도 설치·준설 및 부가서비스)을 취득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수해지역 방지 및 각종 사고의 미연방지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대동건설산업은 10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인천지역에서 활약중이다. 안정렬 사장은 “국내 상·하수도는 절반 이상이 찌꺼기 및 오물 등의 퇴적으로 막혀있는 상태이며, 폭우시 배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각종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라며 사업 동기를 언급했다. 또 “도심지 지하에는 가스배관 뿐 아니라 하수도관도 같이 매설돼 있어 가스관이나 하수도관 모두 병행돼 점검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동건설은 주로 관공서 및 신도시,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공사를 하고 있으며, 특히 복합식하수도준설차량의 탱크부분을 3년전부터 자체 국산화시키는 등 이 분야에 전문업체로서 확실히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로부터 ISO 9002 인증을 획득하고자 한 이유로는 “작업의 표준화와 직원들 작업능력 및 사무실 운영 제고에 있다”고 안사장은 말했다.

향후 대동은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경남, 하동, 여수, 통영 등까지 사업영역을 넓혀 국내 상·하수도에 따른 안전성을 확보하고, 국민생활 환경에 보다 더 기여해 나갈 것으로 향후 계획을 밝혔다.



백승락 기자 rock@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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