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제어시스템 전문 제조업체인 미래기연(주)(대표 김용호)가 세계최초로 가스누출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가스누출 영상감지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가스누출 영상시스템은 레이저 카메라로 현장의 가스시설물에 촬영하면 카메라에 부착되어 있는 투시용 렌즈로 가스누출을 볼 수 있으며 가스누출지점이 곧바로 영상으로 나타나는 원리를 갖고 있다.

가스누출 영상감지시스템에 대해 이 회사 이교항 상무이사는 “최소한의 인력으로 단시간에 완벽한 점검을 할 수 있어 앞으로 가스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이 제품은 거의 모든 제조설비에서 누출되는 가스나 액체를 영상으로 확인 할 수 있어 기존의 후각이나 감지기에 의존하던 정기점검에 일대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누출 위치를 비디오테이프로 녹화해 정비보수용 근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고 컴퓨터에 연결하면 가스누출 영상을 저장, 편집, 출력할 수 있는 특징도 있다.

미래기연이 2년간 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선보인 이 제품은 발전소, 석유 화학플랜트, 고압가스저장탱크, 가스주입제품 등에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김인모 기자 inmo@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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