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對中 가스개발 한국 참여 희망

러시아는 중국과의 시베리아 천연가스 개발합작 계획에 한국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중국측에 요청했다고 빅토르 칼류즈니 러시아 연료·에너지 장관이 지난 22일 밝혔다.

칼류즈니 장관은 이날 베이징 주재 러시아 대사관에서 기자들에게 양국은 서부시베리아 이르쿠츠크시에서 베이징까지 가스관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하면서 한국이 타당성 검토 등 초기단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중국의 협조를 구한다고 밝혔다.


일본 도쿄대, 새 환경호르몬 발견

디젤 배기가스 미립자에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내분비 화학물질(환경호르몬)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대 약대 연구팀은 지난 20일, 실험용 쥐에 디젤 배기가스를 투여한 결과 이들 쥐의 정소에 이변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특히 이 새로운 환경호르몬은 천식과 폐암 등을 일으키는 주요원인이 되는 것으로 밝혀져 앞으로 대도시의 디젤 배기가스 규제문제를 둘러싸고 격론이 예상된다.


러시아, 석유수출세 대폭 인상

러시아는 석유업계의 이익을 국고로 추가 환수하기 위해 석유와 석유제품 수출세를 t당 15유로에서 20유로로 인상하기로 했다.

러 관세위원회는 지난 19일 “오는 4월 7일부터 카자흐스탄·벨로루시·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 등 관세동맹 국가들을 제외한 여타 국가들에 대한 석유와 석유제품 수출세를 올리기로 했다고 말하고 이는 원유업계가 고유가로 인해 얻는 이익을 국고로 환수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클린턴, 인도에 환경보호 촉구

인도를 방문중인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지난 22일 인도에 대해 환경보호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고 이를 위한 청정에너지 연구사업 등에 3억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인도 공식방문 이틀째인 이날 인도의 대표적인 문화유적지이면서 공해로 훼손, 오염돼가고 있는 아그라의 타지마할을 방문, 환경운동가들에게 연설했다.


에너지 절약형 가스 히트 펌프 시스템 개발

東京가스, 大阪가스, 東邦가스, 日本LP가스 단체협의회는 에너지 절약형 가스 히트 펌프(GHP)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초고효율 GHP 개발 프로젝트'를 27일 스타트한다. 기존 시스템에 비해 30%의 에너지 절약과 이산화탄소 배출량 삭감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을 개발, 2004년도에 상품화할 계획이다.

동 프로젝트는 에너지 효율을 나타내는 수치인 COP(수치가 클수록 효율이 높음)를 현재의 1.0 - 1.1에서 1.5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가, OPEC 증산의견 조율로 하락세 지속

금일 유가는 예상치 못했던 美 원유재고 증가 및 향후 증산물량에 대한 OPEC내 의견이 거의 조율되어 가고 있다는 Lukman 사무총장의 발언 등으로 전일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NYMEX 5월물 WTI 선물유가는 전일비 $0.35/bbl 하락하면서 배럴당 $27.46/bbl로 마감했다. 이로써 WTI 유가는 지난 3월 초반 배럴당 34달러대에서 최근 27달러대로 무려 7달러나 폭락하면서 하향 안정국면을 접어들었다.

런던 IPE 5월물 Brent 선물유가 역시 전일비 $0.30/bbl 하락한 $25.42/bbl로 마감했다. (자료제공 : 한국석유공사)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