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와 한국자원연구소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 에너지원인 가스하이드레이트 탐사가 이달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 3월에 걸쳐 탐사해석 자료 분석 등의 준비과정을 마무리하고 이달부터 탐사선 운영계획작성과 광역 탐사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스하이드레이트의 응용분야를 확대하는 차원에서 샤베트 형태의 인공 가스하이드레이트 제조 실험장치에 관해 영국 BG사의 사례조사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가스하이드레이트 탐사 및 기술개발연구는 1단계로 2000년부터 2004년까지 광역탐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2005년부터 2009년까지는 광역탐사 결과를 토대로 유망지역 정밀탐사 과정을 거쳐 2010년부터 상용화할 계획이다.

가스하이드레이트 탐사는 울릉분지 일대를 중심으로 이뤄지며 2000년에는 8,325㎢, 2001년 8,330㎢, 2002년 8,470㎢, 2003년 9,565㎢, 2004년 9,840㎢의 면적에 대해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일본의 경우에는 지난 95년부터 정부 정책과제로 지정, 개발중으로 일본 95년 수입량 1백년분의 양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본은 2010년경, 미국은 2015년경 상용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가스하이드레이트 탐사 및 기술개발은 정부 국책과제로 한국가스공사가 제조장치 제작과 제조 시스템 분석 및 최적화, 가스하이드레이트 활용 기술 등 이용 및 활용기술분야를 담당하고 한국자원연구소는 부존 유망지역 유명, 연도별 구분에 따른 탐사 수행, 평형조건 및 물성분석, 분야물성 등 탐사 및 기초연구 분야를 맡고 있다.





서종기 기자 jgseo@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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