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는 수탁용역 안전진단을 장치중심의 진단에서 소프트웨어 분야로 진단 범위를 확대 실시한 결과, 실적도 지난 95년 12건에 비해 5배 이상이 증가한 66건을 기록했다.

’99년 분야별 진단 실적을 보면 시설분야가 15건, 공정 10건, 장치 41건 등 총 66건의 안전진단이 이뤄졌으며, 이중 장치분야의 압력용기 건전성평가는 27건으로 가장 높은 진단 실적을 보였다.

특히 공사의 수탁용역 안전진단은 석유화학사의 대형시설과 압력용기 등의 회전기기류를 시설, 공정, 장치분야로 특성화시켜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진단을 실시함으로써 관련업계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업계가 자율안전관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난해 학계와 공동 개발한 공정안전정보관리시스템 ‘SIMS’를 적극 운영할 것”이라고 향후 소프트웨어 활용한 수탁용역진단 계획을 설명했다. 아울러 “위험성 분석의 최신 기법인 RBI를 국내 실정에 맞게 개발할 계획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스안전공사의 주요 보유장비로는 AE(Acoustic Emission), IRIS 9000 튜브 검사장비, 열화상분석기 등 40점 99종의 최첨단 장비를 보유하고 있고, 소프트웨어로는 Omega, FFS(Fitness For Service), PC-FAECTS 등이 활용되고 있다.



백승락 기자 rock@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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